2024년 정보처리기사 실기 최종 합격 후기(3트), 기출 문제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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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처리기사 3회만에 최종합격

2023년 3회차부터 시작해서 2024년 1,2회차 시험을 치뤘습니다.

 

2024년 2회차 시험을 마지막으로 최종적으로 정보처리기사 실기까지 붙었습니다. 실기 시험은 바로 결과가 나오지않고 40일 뒤 정도에 나오게되는데 가채점을 해보니 그래도 안정권에 들어가는 것 같더라구요

 

필기는 한번에 붙기는 했지만 실기 시험은 생각보다 고전했습니다. 방심을 한 것도 있는 것 같고 제가 문제를 푸는 스타일이 그렇게 꼼꼼하지 않았고 시험 유형에 맞춰 깔끔하게 붙는데 1년이나 걸렸습니다. 시험점수는 최종 결과가 나온뒤에 업데이트 하도록 하겠습니다.(발표된 최종 점수 나와서 맨 마지막에 추가했습니다)

 

 

정보처리기사 실기 난이도?

앞서 본 두 번의 시험 결과는 40점, 55점으로 합격점에 못미쳤습니다.(첫 실기 점수는 기간이 지나서 조회가 안되는데 40점의 어림없는 점수였습니다.)

 

정보처리기사 실기 난이도 걱정이 있었는데 난이도가 높았나? 라고 생각하실수도 있는데 그렇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두 번째 시험은 쉽게나왔다는 평가와 합격률 38%정도를 보였던 시험인데도 한 문제 차이긴 하지만 통과를 못했다는게 생각보다 큰 충격이었습니다.(정보처리기사 실기 합격률은 보통 20~30% 정도입니다)

 

전공자가 아니고 학원에서 공부를 했지만 실기 시험을 3번이나 볼거라고는 예상치 못했거든요 필기 합격글을 올렸던것처럼 실기까지 합격하기 위해서는 어떤 전략이 좋을지, 공부는 어떻게 했는지 등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금액을 최소화하고자하는 목표도 있었기 때문에 강의를 보지 않고서 했는데 지금도 문제 스타일만 파악하면 유료 강의까지는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필기와 다른 전략

우선 필기와 실기는 시험 성격이 다릅니다. 필기는 5과목에 각각 20문제, 총 100문제로 몇 문제 본인에게 어려운 게 있으면 과감히 문제를 버려도 됐었습니다. 하지만 실기는 문제를 쉽게 버려서는 안됩니다. 저는 암기에 약했기 때문에여기서 고민이 많았습니다. 코딩, sql 문제, 이론 문제, 신개념 용어 문제 등 다양한 스타일의 문제가 출제되는데 도저히 뭘 버려야하는지 몰랐었기 때문에 첫 실기시험에서 더 낮은 점수를 받았던 것 같습니다.

 

출제 스타일 분석(유형)

코딩문제 약 8~9문제(c언어 4~5문제, 자바 2~3문제, 파이썬 1문제)

SQL 약 2문제

이론 약 10문제

 

정보처리기사가 개정된 2020년부터 모든 회차의 기출문제를 5번 이상 반복해서 풀어봤습니다. 다른 분석글, 영상까지 보고서 확신한 출제방향은 2024년 최근 기준 위와 같습니다.

 

2024년 1회차 시험부터는 서브넷, 스케줄링, 페이징 기법과 같은 계산식 문제가 1문제 정도 포함되는 형태로 출제되고 있습니다.

 

 

최근 정보처리기사 실기 기출 문제 스타일에 따른 준비방법

시험 합격을 위해서는 12문제 이상을 맞춰야하기 때문에 코딩문제, 이론문제를 둘 다 포기하면 절대안된다는 것입니다. 특히나 코딩 문제는 정확한 답을 적어내야하기 때문에 빠삭하게 알지 않는한 1~2문제는 틀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코딩에서 1문제, 이론에서 1~2문제, 신개념 용어에서 1문제 정도는 버린다는 전략으로 시험을 준비했습니다.

 

정말 중요한 부분은 시험을 반복해서 본 결과 시험에 나올만한 문제들과 아닌 문제들의 규칙이 꽤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최근 경향으로 준비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코딩 문제 대비하기

코딩에서 c언어, 자바는 출제 문제가 각각 3~4문제로 많은 부분을 차지합니다. 그리고 기출로 나왔던 문제들이 비슷하게 다시 나오는 형태가 정말 많습니다. 따라서 파이썬을 제외하고는 기출문제 위주로 공부하면 대부분의 시험문제를 대비할 수 있습니다. 무식하게 기출을 풀어보면서 대비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저는 기출 풀이로 흥달쌤, 기사퍼스트 유튜브를 활용했습니다. 어떤 부분에서 막혔는지, 자세하게 분석해야합니다. 필기가 끝나고부터 꾸준하게 준비해야하는 파트입니다.

 

만약 더 많은 문제를 원한다면 흥달쌤의 실기 책을 추천드립니다. c언어 약 100문제, 자바 약 50문제, 파이썬 문제 등 문제가 있는데 시험에 자주 나오는 개념위주의 문제들이기 때문에 기출문제 외에 문제를 풀어보면서 기초를 다질 수 있습니다.(저는 2023년도에 시작해서 해당 버전으로 봤지만 최신판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 외에도 문제를 더 풀어보고 싶어서

 

모의고사가 있다는 영진닷컴 책으로 더 풀어봤었는데 개인적으로 기출문제+흥달쌤 책으로 준비하면 될 것 같습니다. 생소한 개념, 허점 찌르는 문제 등 대비에는 좋을 것 같은데 우선적으로 필요한 개념을 보기에는 흥달쌤 책이 더 기본기를 다지기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론 문제 대비(정보처리산업기사 기출문제 활용하기)

이론 문제가 생각보다 준비할게 많습니다. 기출문제를 봐도 다른 유형이 꽤 나오고 1~2문제만이 아니라 잘못하면 5~6문제를 틀려버리면서 합격이 안되게 할 수 있는 은근히 큰 파트입니다.

 

저는 앞서 언급한 두 권의 책을 보긴했는데 오히려 범위가 너무 많았습니다. 제 암기력으로는 커버가 안되는 범위였고 편법을 찾고 싶었습니다. 그러다가 정말 획기적인 방법이 보였습니다. 최근 기출을 보면 VPN, NAT 등 신개념 용어도 아니고 필수적인 이론 용어인데 이것들이 대부분 산업기사 시험에 나왔던 문제들이었던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최근 세번째시험에는 산업기사 시험문제를 기사 기출문제만큼 들여다봤습니다. 산업기사 문제를 보면 코딩 문제는 기사보다 비교적 쉽게 나오지만 이론문제는 비슷한 난이도로 출제됩니다. 또한 겹치는 문제가 정말 생각보다 많습니다. 이론 문제는 기사 문제들을 다 풀어보고 개념정리를 한 뒤 산업기사 문제들을 풀어보면서 부족한 개념들을 추가하는 것을 매우 추천드립니다.

 

순서로 따지면 코딩 기출문제와 이론 기출문제(기사, 산업기사 문제 모두) 이해와 암기가 되고나서 부족한 개념들을 책으로 보충하면 됩니다. 이론도 마찬가지로 흥달쌤과 기사퍼스트 유튜브에 무료 강의가 있어서 이해되지 않는 개념들은 해당 영상을 통해 보충할 수 있습니다.

 

 

정보처리기사 실기 기출문제 최근 출제 유형 대비하기 1

2024년부터 특이한 부분이라고 하면 스케줄링, 페이징 기법 등과 같은 계산식 문제가 1회차, 2회차에 모두 등장했습니다. 이전에는 나오면 서브넷마스크 구하는 문제 1문제 정도 나오곤 했지만 2024년 1회에는 네트워크 주소, LRU 페이징 기법, 2024년 2회에는 SRT 스케줄링 기법 등 계산식 문제 비중이 높아졌고 확실히 1문제는 나온다고 봐야할 정도가 되었습니다.

 

크게 세가지 키워드로 1문제를 확실히 가져가야합니다.

서브넷 마스크 구하기, 스케줄링 기법, 페이징 기법

이 중에 1문제에서 많으면 2문제가 낸다는 식으로 문제가 나오고 있기 때문에 이 3개념을 코딩문제라고 생각하고 개념을 확실히 숙지하고 넘어가야합니다. 계산식 문제는 흥달쌤 유튜브에 굉장히 상세하게 나와있기 때문에 개념 자체가 조금 어렵더라도 꼭 시간내서 보고 마스터 해둬야 합니다.

 

 

정보처리기사 실기 기출문제 최근 출제 유형 대비하기 2

최근 약 2년 동안 "서술형" 문제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예를 들어, 2020년에는 "반정규화"가 무엇인지 서술하시오 라는 문제로 문제가 출제되었다면 요즘에는 반정규화의 개념에 대해서 설명해주고 정답을 적으라는 식으로 문제가 출제되고 있습니다. 코딩 문제의 빈도도 2020년에는 약 6문제 정도인데 요즘에는 9문제 가량까지 출제되는 것을 감안한다면 출제측에서 오해의 소지가 있는 문제를 제외한다고 보여집니다.

 

서술형의 경우 부분점수를 줘야한다는 특성이 있는데 코딩문제, 주관식 문제 등은 보다 명확하게 답이 구분되기 때문에 이러한 출제경향으로 변경되었고 약 2년 동안 서술형이 나오지 않는다는것을 감안하면 세세하게 서술형으로까지 이론 문제들을 대비할 필요까지 없어진다는 얘기가 됩니다. 디자인 패턴, 다이어그램 등 지문이 많은 문제들도 해당하는 얘기이기 때문에 이는 외워야하는 부담을 확실히 줄여줄 수 있는 포인트가 됩니다.

 

 

마지막으로

방향만 잘 잡아서 공부한다면 한번에도 충분히 합격할 수 있는 분들이 많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코딩 문제는 정말 시간을 투자해야 하지만 이론문제는 기출문제위주로 나오는 키워드, 문제 지문을 통한 키워드 매칭만 잘하면 시간을 많이 줄일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최종 합격 점수

다행히 최종 점수 90점을 받고 안정적으로 합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