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정리] 생각이 추진력을 없앤다

22년 9월부터 일을 시작해 일을 한 지 3개월이 넘어 처음 시작할 때 이쯤되면 조금은 적응하겠지 했던게 무산이 된게 너무 확실하게 느껴지니 생각이 많아졌고 웹으로 가려고 했던 처음과 달리 데이터, DB에 초점이 맞춰진 일을 하는게 맞나 싶기도 해서 생각이 많았다.

 

항상 움직여야 한다는 걸 알면서도 그 시작과 중간에는 쓸데없는 생각들이 있었고(회사 공부, 개인 공부, 앞으로 등등) 이런 생각들이 결국 시간을 잡아먹고 있었다.

 

그러던 와중 정말 가벼운 느낌으로 접한 스윙스의 영상 얼굴만 보면 알게모르게 웃긴 느낌이 있지만 영상에서는 꽤나 진지했고 무엇보다 생각이 현재를 잡아먹는다는 것에 매우 공감했다.

 

개발자라는 길을 접하면 문제 해결을 위한 더 나은 방법을 고민하는게 일반적이고 내 문제에 대해서도 그렇다보니 문제에 대한 원인규명을 하고자 할 때가 생겨버리곤 하는데 그럴 때마다 결국엔 해야되는 것들이라는 결론이 나온다. 결국 해야되는 것들을 가지고 할 지 말 지, 어떤 순서대로 할 지 등등을 고민하면서 시간을 허비하다가 중요한 것들을 놓치게 된다.

 

이 생각이 행동보다 의미있다고 생각하면 정말 문제해결만을 위한 생각을, 행동이 의미있다고 생각되면 그 순간 행동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란걸 새삼 다시 깨닫는다.